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둔 토트넘. 새로 영입한 FW 베르바인이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FW 손흥민까지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리그 2연승을 견인했다. 더불어 최근 공식전 6경기 4실점으로 무리뉴 감독 부임 후에도 계속해서 흔들리던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 다만 FW 케인 MF 시소코,알리 DF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FW 베르바인이 규정상 컵대회에 출전할 수 없고 맨시티전 여파로 대거 로테이션이 예상된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원정에 나서는 사우샘프턴.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은 잘 버텼지만 후반 초반 실점을 허용한 이후 급격히 무너졌다. 토트넘-리버풀-토트넘으로 이어지는 3연전을 연달아 치른다는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 다만 MF 암스트롱 DF 발레리가 부상으로 빠진 것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는 가운데 주포 FW 잉스의 득점력이 꾸준하고 토트넘보다 하루 먼저 경기를 치른 만큼 체력적으로 좀 더 여유가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더불어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2승1무2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시티를 2-0으로 꺾은 토트넘. 최근 6경기 4실점만 허용하며 수비진도 안정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다만 맨시티전의 여파로 로테이션이 예상되는 가운데 리버풀 상대로 대패하기는 했지만 최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분위기가 좋은 사우샘프턴 상대로 이번 시즌 고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FA컵에서 이변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사우샘프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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