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는 29경기에서 13승 16패를 기록하고 있다. 트레이드 요청으로 인해 라커룸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던 지미 버틀러가 마침내 트레이드되었다. 필라델피아로부터 로버트 코빙턴과 다리오 사리치가 합류했다. 버틀러가 가져다주었던 공수 밸런스는 분명 미네소타에 큰 힘이 되어왔으나, 위긴스와 포지션이 겹치는데다 타운스와의 불화 등 좋지 않은 영향력도 컸기 때문에 오히려 미네소타가 반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코빙턴과 사리치는 이적 이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미네소타는 버틀러가 떠난 뒤 9승 7패를 기록했다. 타지 깁슨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새크라멘토는 시즌 초반 29경기에서 16승 13패를 기록했다. 애매한 팀 컬러를 버리고 다득점의 빠른 템포를 취하고 있는 새크라멘토인데, 이러한 템포에 가장 잘 부합하는 디애런 팍스와 윌리 컬리-스테인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동력을 중요시한 라인업이다 보니 상대에 따른 기복이 심한 편인데, 이를 상쇄하기 위한 네마냐 비엘리차와 보그다노비치의 기용 등이 앞으로 승률 유지에 변수가 될 것. 멤피스-휴스턴 원정에서 연패를 허용했으나, 최근 오클라호마-유타전 모두 승리하며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마빈 베글리가 당분간 결장하고, 이만 슘퍼트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댈러스 원정 이후 백투백 원정 일정이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 모두 새크라멘토 홈에서 열렸고, 홈팀이 승리했다. 5일전 맞대결에서는 미네소타가 페인트존 득점 70점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새크라멘토가 3점 19개를 성공시키며(성공률 50%) 141득점으로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홈에서 11승 4패로 원정(2승 12패)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새크라멘토는 백투명 원정 일정에서 2승 4패에 불과했다. 미네소타는 최근 10경기 기준 페인트존 실점이 41.1점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팀으로, 직전 맞대결과 같이 새크라멘토의 3점이 비정상적으로 터지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승리할만한 경기.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한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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