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K는 시즌 초반 22경기에서 9승 13패를 기록했다. 좋은 흐름을 가져가던 SK는 최근 헤인즈가 복귀하면서 완연한 상승세다. 헤인즈가 복귀하기 전에도 나쁘지 않은 전력이었으나, 그가 복귀한 뒤 좀 더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케했다. 그러나 헤인즈가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이기까지는 여전히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 헤인즈의 활약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부진하던 단신 용병 바셋을 마커스 쏜튼으로 교체했다. 테리코 화이트와 비슷한 유형인 쏜튼은 SK의 득점력 빈곤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받았으나, 현재까지는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안영준-최준용-김민수가 아웃된 상황. 3라운드 들어 1승 3패 기록했다.
울산모비스는 23경기에서 20승 3패를 기록하며 라건아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섀년 쇼터 역시 준수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둘의 득점력에만 문제가 없다면 어떤 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3점 야투에 기복을 보일 때는 이따금씩 흔들릴 때도 있지만, 이대성의 좋은 수비를 기반으로 이따금씩 야투가 터질 때는 경기를 쉽게 승리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라건아와 이대성이 대표팀으로부터 복귀했다. 3라운드 다섯 경기 모두 승리했다. 이대성과 양동근 모두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다. 서울에서는 SK가 86-76으로 승리. 리온 윌리엄스가 대체 용병으로 있을 당시, 라건아와 대등한 모습을 보인데다 김선형-김민수-바셋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모비스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기도 했다. 12연승 중인 모비스는 부연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최강의 전력이지만, 주말 백투백 일정을 포함해 이번 경기가 6일간 4번째 경기로 이대성-양동근없이 치른 2경기까지 감안하면 선수들이 지칠 수밖에 없다. 그들의 공백을 박경상이 잘 채우고 있지만, 다시 한 번 결장한다면 살인적인 일정이 분명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SK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에 불과하지만, 홈에서 여전히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팀이고 이번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많았다.울산모비스의 체력적인 문제는 분명 있을것이다.다만,서울SK의 전력이 울산모비스을 이길만한 전력은 아닐듯 하다.본 필자는 패스를 추천하고,울산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울산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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