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인은 지난 시즌 자국 리그 4위로 ACL 진출권을 챙겼다. 플레이오프에서 난적 분요드코르를 1-0으로 제압했다. 시즌 초반 분위기가 주춤했지만, 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직전 리그 일정에서는 핵심 자원 휴식으로 이번 라운드에 대한 대비를 시도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달라진 부분은 수비진 안정이다. 실점 빈도가 급감했으며, 압박 효율 개선이 변화를 주도한다. 중원의 효과적 기동력 유지와 수비 전환 안정이 불안을 줄인다. 상대 역습에 효과적 대응이 가능하다. 홈 이점을 안고 공세를 펼칠 것이기에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포인트. 라바(FW, 리그 16득점) 강점 활용이 좋다. 공간 침투, 부분 전술 활용으로 유의미한 장면을 반복한다. 다만 ACL 무대 경쟁력은 검증이 필요하다.
세파한은 성과가 주춤했지만,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경쟁력을 회복했다. 2016년 이후 4년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자국 리그 일정에서 19경기 1패다. 쉽게 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지만, 9무로 이 빈도가 상당히 높다. 기복을 반복하고 있는 공격진 개선이 시급하다. 원정 일정에서 쉽게 무게 중심을 높이지 않는 스타일. 신중한 운영으로 승점을 노린다. 중원에서 수비적 역할을 전담하는 자원 경기력이 준수하다. 위험 지역 부근의 공간 허용을 최소화한다. 다만 기동력 유지 어려움과 활용 가능한 자원 부재로 후반 중반 이후 실점 빈도가 급증한다. 유사한 흐름을 답습할 공산이 크다. 키로스(FW)를 필두로 시도하는 역습이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자원의 득점 지원 또한 원활하다. 득점을 기대해도 좋다.
알아인이 홈 이점을 앞세워 공세를 취할 것이 명백하다. 다만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안 요소 제어는 어느정도 성공했다. 다만 ACL 무대 경쟁력에 신뢰를 보내기 이르다. 득점 폭발력 저하 문제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세파한 수비진이 원정에서 진영 유지 안정감을 이어간다. 멀티 실점 가능성은 없다. 다만 이들 또한 득점력 기복을 쉽게 지우지 못하고 있다. 두 팀 모두 반복적으로 성과를 취하기 어렵다. 승점을 나눠가지는 그림이 유력하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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