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삼성화재를 상대로 4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1~2라운드는 용병 브람의 부진 때문에, 3~4라운드는 브람이 없어서 졌다. 더 큰 이유는 상성 때문이다. 삼성화재의 가장 큰 약점은 리시브에 있다. 리시브 효율(26.80%) 꼴찌인데,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 강한 서브로 이를 흔들면 쉽게 무너뜨릴 수 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의 서브는 리그 꼴찌였고, 그 때문에 삼성화재의 약점을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힘 싸움 구도에서 KB손해보험이 일방적으로 밀렸던 것.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좀 달라졌다.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4라운드 경기는 1월 1일에 있었다. 이후 국가대표 휴식기를 거치면서 KB손해보험은 새 용병 마테우스를 영입했고, 그 후 7경기에서 4승 3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마테우스 영입 이후 경기력이 훨씬 좋아졌고, 서브도 나아지는 중. 지금은 꼴찌에서 벗어난 6위가 됐고, 마테우스 영입 이후만 놓고 보면 중위권은 된다는 평가다.
반면 삼성화재는 새해 첫날 KB손해보험을 이긴 이후 내리 6연패. 승점을 단 하나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 역시 문제는 리시브다.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 게다가 박철우와 용병 산탄젤로를 동시에 기용할 수 없다는 태생적 한계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삼성화재의 서브도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 그리고 KB손해보험의 블로킹은 상당한 수준. 마테우스의 합류로 인해 이제는 서브로 삼성화재의 리시브를 흔들 수 있게 됐으며, 전위의 공격력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4연패의 설움을 한꺼번에 갚아줄 찬스다. KB손해보험의 일방적인 승리가 유력하다. 일반 매치와 핸디캡 매치 모두 KB손해보험의 승리를 예상한다.
KB손해보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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