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리치시티 (20위 / 패승패승무)
근래 치른 리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 3득점 7실점을 기록 중이다. 언급한 5경기로 한정 할 경우, 리그 16위 수준의 나쁜 결과다. 최하위로 뒤쳐진 상태지만, 특단의 만회 의지나 적극성이 경기력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홈 일정이긴 하나, 리그 1위와의 승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결코 쉬운 일정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헤르타 베를린에서 좋은 활약을 하던 두다(AMF, 이적 후 4경기 0골 0도움)를 영입했다. 즉시 전력감으로 2선의 중심 인물로 급부상했다. 헤르타 베를린에서도 우수한 적극성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판을 뒤흔들어왔다. 노리치시티에서도 문제없이 적응 중이다. 다소 둔탁했던 노리치시티의 공격 패턴도 얼추 정돈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다만 푸키(FW, 최근 10경기 3골)를 제외한 득점원이 부족하고, 리버풀과의 물리적인 중원 대결 구도에서도 한참 모자라다. 후반 50분을 기점으로 귀신같이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다는 점도 치명적인 결점. 실제로 근래 치른 8경기에서 허용한 12실점 중 10실점(전체 실점의 83.3%)이 후반 52분 이후의 실점이었다. 체력 또는 컨디션 유지 부문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 리버풀 (1위 / 승무승승승)
사실상 지난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일정(4-0 승) 이후 무려 14일 간 휴식을 취했다. 체력 상태가 나쁘진 않다. 다만 지나치게 긴 휴식일을 보낸 만큼, 선수단의 경기력이 유지 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가뜩이나 근래 노리치시티의 수비 집중력이 근소하게 향상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이들에겐 변수가 될 수 있겠다. 마네(AMF), 밀너(MF)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피르미누(FW, 직전 경기 3도움) & 살라(AMF, 최근 2경기 3골 1도움) 등 주요 공격 자원들의 페이스는 물론, 로버트슨(DF) & 아놀트(DF, 최근 4경기 2도움) 등 좌-우 측면 교두보들의 건강 상태에도 큰 문제는 없다. 앞서 언급한대로 노리치시티는 후반 초반 이후 자멸 할 가능성이 높다. 효율 위주의 운영 방식으로 승점 3점을 노릴 공산이 크다. 2골을 상회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기대하지 않는 쪽이 옳다.
■ 코멘트
노리치시티의 완패를 예상한다. 홈 어드벤티지가 발휘 될 만한 환경이 아니다. 리버풀이 체력을 바짝 끌어 올린 상황이기도 하다. 올 시즌 리버풀이 원정에서 패했던 전례도 없다. 승리 배당 자체는 매력이 떨어지나, 안전한 선택을 원하는 베터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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