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00 사수올로 vs 파르마
조회수 : 113 | 등록일 : 2020.02.16 (일)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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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아이콘 국밥베터황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 사수올로 (12위 / 패승무승승)

 
최근 4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 까다로운 로마(4-2 승), 토리노(2-1 승) 등도 문제 없이 낚았다. 일정을 거듭할수록 페이스가 떨어지는 파르마에 비해서는 훨씬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근래 꾸준히 4-3-3 시스템을 활용 중이다. 사실상 카푸토(FW, 최근 2경기 3골)와 보가(AMF, 최근 2경기 2골), 베라르디(AMF, 최근 2경기 2도움)에 국한된 공격 장면이 대부분이지만, 이 공격 활로들이 모두 유효하다. 근래 파르마는 전반 실점 빈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전반 이른 초반부터 유효한 득점 상황들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올 시즌 홈 11경기에서는 5승을 따낼 정도로 페이스가 괜찮았다. 다만 무게 중심을 다소 높은 지점에 설정하는 특유의 운영 전략 탓에 수비 조직에서의 안정감은 크게 떨어졌다. 실제로 올 시즌 홈 11경기에서 무실점에 성공한 경기는 단 1경기에 그쳤다.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 파르마 (9위 / 패패승무패)
 
근래 치른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는 해볼 만한 칼리아리(2-2 무), 까다로운 라치오(0-1 패)를 상대로 고전했다. 이번 일정부터는 몇몇 중심 축들이 복귀한다. 무엇보다 쿨루셉스키(FW)의 복귀가 반갑다. 코르넬리우스(FW) 등 기존 1선 자원들과의 시너지를 기대 할 수 있겠다. 따지고 보면 근래 부침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1선 자원들의 부상 이탈이었다. 이들의 복귀로 득점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악재도 있다. 쿠르티치(MF), 쿠가(MF) 등 공격력이 출중한 자원들을 확보 중이지만, 지나치게 공세적인 탓에 밸런스를 크게 잃을 가능성이 높다. 신뢰 할 만한 3선 자원이 부족한 것이 현 시점에서는 치명적인 악재다. 올 시즌 원정 11경기에서는 3승 4무 4패를 기록했는데, 선제 실점 이후의 추가 실점까지의 도달 시간이 무척 짧았다. 라코포니(DF), 가글리올로(DF) 등 몇몇 중심 인물들의 페이스가 낙제점이라는 점을 인지 할 필요가 있겠다. 만회 득점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승점 3점을 확신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 코멘트
 
기본적으로는 ‘승 or 무’ 사이드다. 사수올로의 단기 페이스가 괜찮지만, 파르마의 핵심 1선이 복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팽팽한 줄다리기 싸움이 될 여지도 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르마의 운영 방침은 낭비가 심하다. 핵심 1선 자원의 복귀로 공격 전개에 한층 힘을 실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한 환경이라면 사수올로 특유의 역습 전략이 빛을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다소 어려운 승부가 될 수 있겠으나, 기본적으로는 홈 승에 마킹하는 것이 옳아 보인다.
 
 
 
 
 
 
 
사수올로의 승무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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