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00 삼프도리아 vs 피오렌티나
조회수 : 115 | 등록일 : 2020.02.16 (일)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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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아이콘 브렛앤더슨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 삼프도리아 (16위 / 승패무패승)

 
근래 치른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력 측면에서 기복이 심한 것이 문제다. 언급한 5경기에서 5실점 대패를 허용한 경기도 있고, 4골 차 완승을 거둔 경기도 있다. 직전 일정에서는 토리노를 상대로 1-3 원정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삼기도 했다. 최전방 두 톱의 질감이 무척 좋다. 시즌 평균 44% 수준의 미약한 볼 점유율은 아쉽지만, 낮은 위치에서 순간적으로 뻗어 나가는 역습 속도는 인상적이다. 지난 나폴리와의 홈 승부(2-4 패)에서는 패했지만, 시도한 13회의 슈팅 중 9회(전체 슈팅의 69.2%)를 최전방 투 톱이 시도하면서 1선으로의 볼 배급에 문제가 없음을 선보인 바 있다. 엑달(MF), 리네티(MF)는 물론, 공격성이 강한 라미레즈(AMF)까지 중원 판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현 피오렌티나와의 무력 충돌 구도에서도 약점 잡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이들은 올 시즌 홈 12경기에서 단 3승만을 취했지만, 적어도 근래 페이스만큼은 나쁘지 않다. 승점 확보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을 추천한다.
 
 
■ 피오렌티나 (14위 / 승무패패패)
 
반면 피오렌티나의 상황은 열악하다. 공식 3경기 연패다. 근래 치른 공식 4경기에서는 단 2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핵심 2선’ 리베리(AMF)의 결장이 가져다 두는 여파는 상상 이상으로 치명적이다. 측면 윙 포워드 자원으로 구분되는 키에사(AMF)를 1선으로 활용 중이지만, 판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많다. 어찌됐든 1선 자원들의 영향력 부재로 인해 주변 2선 및 3-4선 자원들의 높은 전개가 불가피하다. 밸런스 붕괴의 우려가 상당한 셈이다. 따지고 보면 삼프도리아와의 기본 전력 차도 크지 않다. 이들의 입장에서는 더 심각한 수준으로 밸런스를 깨고 덤빌 가능성이 높다. 특정 시간대 이후부터는 크게 무너질 여지도 있겠다. 참고로 이들은 근래 치른 7경기에서 총 10골을 내어줬는데, 이중 7골(전체 실점의 70%)을 후반전에 허용했다. 후반전 페이스가 기대 이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 코멘트
 
삼프도리아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다. 1선 조직이 아쉬운 피오렌티나의 입장에서는 2-4선 자원들이 필요 이상으로 공격 작업에 뛰어들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 특정 시간대부터는 밸런스 붕괴의 우려가 상당하다. 전환 속도나 측면 공략 능력이 탁월한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자멸 할 가능성이 높다. 삼프도리아가 감당해야 할 변수의 크기는 결코 크지 않다. 무난한 홈 승리를 예상하는 이유다. 오버(2.5)로의 접근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삼프도리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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