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5:00 릴 vs 마르세유

조회수 : 106 | 등록일 : 2020.02.17 (월) 09:00

￭ 릴 (4위 / 패패승승승)

최근 일정에서 안정적으로 성과를 취하고 있다. 리그 24경기에서 29득점에 그쳤던 공격진의 꾸준한 성과가 상승세를 주도한다. 이번 시즌 리그 홈에서 경기당 2.42 승점 획득으로 강세다. 공수 모두 안정을 유지하고 있기에 긍정적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 공격 전개를 주도하는 ‘밤바-이코네’ 측면이 꾸준히 기회를 양산한다. 직선적 움직임은 물론 부분 전술 완성도 개선으로 통해 유의미한 장면을 창출한다. ‘오시멘-레미’ 1선의 위험 지역 장악 능력, 결정력 개선 또한 득점 기대치를 높이는 요인. 충분히 득점을 기대해도 좋다. 관건은 리드 유지. ‘산체스-안드레’ 중원의 수비 전환이 효율적이다. 상대 역습 저지는 물론 압박 효율 개선에도 확실히 기여한다.

￭ 마르세유 (2위 / 승무승승패)

최근 리그 13경기 무패다. 이 중 10번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다만 주중 컵 대회 일정에서 리옹에게 1-0으로 덜미를 잡혔다. 상승세 제동과 피로도가 변수로 떠오른다. 리그 홈에서 경기당 0.75실점을 허용했지만, 원정에서는 1.00으로 상승한다. 변수와 맞물릴 불안이다.

원정 경기 부담 극복이 최우선. 무게 중심을 낮춰 실점 최소화에 목적을 둔다. ‘샌슨-카마라-로페즈’ 조합으로 중원을 구성한다. 최근 일정에서 기동력 유지에 문제가 감지된다. 활용 가능한 자원이 충분하지 않기에 주중 피로도와 맞물려 문제가 심화될 것. 압박 효율 저하, 위험 지역 공간 허용 빈도 증가가 위기를 부른다. 파예(FW)를 중심으로 시도하는 역습이 속도를 회복하고 있지만, 최전방의 결정력 개선은 상당히 더디다. 득점을 통한 저항 가능성이 높지 않다.

￭ 코멘트

리그 순위표 상 마르세유가 위에 있지만, 다양한 불안과 변수가 감지된다. 원정에서 강점 활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명백하다. 전반적 기동력 저하와 활용 가능한 대체 자원 부재가 불안을 키운다. 최근 일정에서 공격진 활용에 탄력을 붙인 릴이 홈 이점을 더해 승기를 잡을 것이다. 다양한 자원들이 득점 지원 빈도를 늘리고 있음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