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와의 더비에서 충격적인 2-4 역전패를 당한 밀란. 주중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기회였으나 종료 직전에 나온 DF 칼라브리아의 PK 허용으로 1차전 승리의 기회를 놓친 상황. 특히 인테르전 2골차 리드를 역전 당하면서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피올리 감독의 용병술에 많은 비판이 따르고 있는 상태다. 토리노 상대로 최근 7경기 5무2패에 그치며 고전하고 있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DF 콘티의 출전정지에 MF 빌리아,크루니치 DF 두아르테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점도 아쉽다. 다만 FW 이브라히모비치 효과가 공격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것은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듯.
원정에 나서는 토리노. 홈에서 삼프도리아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해 리그 4연패 부진에 빠졌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밀란과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2-4로 패해 탈락한 상황. 주전 DF 이쪼가 징계로 결장한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최근 부진으로 마짜리 감독이 경질됐지만 새로 부임한 롱고 감독이 세리에A 무대에서 검증되지 않은 만큼 4경기 16실점을 허용하며 수비가 무너진 토리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의문부호가 남는다.
1월29일 코파 이탈리아 8강전 맞대결 이후 20일만에 맞붙는 두 팀. 토리노가 리그 4연패에 4경기 16실점으로 수비가 무너지며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FW 이브라모비치의 영입 이후 공격에서 이전보다 힘이 생긴 밀란이 홈 이점을 앞세워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AC밀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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