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연이은 부상자들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팀의 주포인 박하나는 장기 부상자로 분류되며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도 못하고 있고, 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로 나서던 윤예빈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희망이 있다면 김한별과 배혜윤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포워드 라인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두 선수 모두 매 경기에서 더블-더블 이상의 성적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들로, 높이와 파워의 강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비키바흐와의 호흡 부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프론트 코트 싸움에서부터 차근차근 우위를 점한다면 충분히 우세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EB하나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상대 턴오버와 실책에 편승하며 승리,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완전히 팀의 원 투 펀치로 자리잡은 강이슬-마이사 듀오가 맹위를 떨쳤다. 두 선수는 49득점을 합작하며 팀 득점의 3분의 2에 달하는 득점 비율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KEB하나은행의 단점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아직까지도 가드 자원들의 활약도가 극도로 떨어지고, 강이슬과 고아라 등 주전 포워드 라인의 출전 시간은 35분이 넘어간다. 체력적인 부담이 없을 수 없다. 더군다나 이번 맞대결 상대인 삼성생명에는 김한별, 배혜윤 등 국내 최고의 포워드 진이 구축되어 있는 팀. 고전이 예상된다.
두 팀 모두 수비 보다는 공격에서 경기를 풀어 나가는 유형이다. 그러나 매치업 상성이나 체력적인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삼성생명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다. KEB하나은행의 포워드 라인 의존도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 상대가 삼성생명이라는 점은 엄청난 악재다. 삼성생명에는 김한별, 배혜윤이라는 국내 최고의 포워드 콤비가 자리하고 있고, 비키바흐 또한 호흡 부문이 개선되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상황. 연일 체력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KEB하나은행의 포워드 라인을 상대로 판정 승을 거둘 것이다.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