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은 개막 이후 30경기에서 18승 12패를 기록했다. 헤이워드와 어빙이 복귀한 보스턴은 그야말로 48분 내내 공백을 찾을 수 없는 동부 최강의 전력을 과시할 준비가 됐다. 물론 부상에서 돌아온 어빙과 헤이워드의 시즌 초반 몸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최상위 팀과의 매치업이 아니라면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력이다. 그러나 최상의 전력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헤이워드가 벤치로 내려가서 출전하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고, 최근 평균 120득점 이상 올리는 화력이 되살아나며 8연승에 성공했다. 직전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패하며 연승 마감. 알 호포드와 마커스 모리스는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고, 애런 베인스는 당분간 결장한다.
밀워키 벅스는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현재까지 21승 9패를 기록했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전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브룩 로페즈가 합류한 뒤 좀 더 코트를 넓게 쓰게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기대 이하였던 포인트가드 에릭 블렛소 역시 공수에서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며 아데토쿤보-미들턴-블렛소의 새로운 삼각 편대를 결성했다. 밀워키는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존 헨슨과 매튜 델라베도바를 보내고 가드 조지 힐을 받아왔다. 얼산 일야소바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보스턴이 홈에서 117-113으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한참 좋은 화력을 보였으나 최근 호포드의 부재에 이어 직전 경기 베인스가 큰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약점인 인사이드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페인트존 득점의 최강자인 밀워키가 이를 그대로 둘 리가 없다. 보스턴 역시 홈에서 화력이 엄청난 팀이기 때문에 저항이 만만치않겠지만, 인사이드의 약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접전 상황에서도 그 약점을 여실히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한다.
밀워키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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