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은 개막 이후 33경기에서 15승 18패를 기록했다. '추격하되 역전하지 않는다'가 지난 시즌 브루클린의 아쉬운 특징이었는데, 올 시즌 초반만큼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내고 있는 모양새. 캐리스 레버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팀의 중심축을 점차 갖춰가고 있었으나, 큰 부상을 당한 레버트의 장기결장이 확정되었다. 브루클린은 레버트의 아웃 이후 20경기에서 9승 11패를 기록했다. 앨런 크랩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현재 7연승 중이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개막 이후 32경기에서 20승 12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자신의 색깔을 확고히 했던 인디애나인데, 올 시즌 빅맨 자원들이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기존 올라디포-콜리슨 가드진의 활약과 더불어 식스맨 타이릭 에반스의 득점포까지 가동되며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큰 강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비해 전반적인 득점의 폭발력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득점대 자체가 줄어들어, 속공에 특화된 테디어스 영은 역할이 제한되고 말았다). 핵심 가드 올라디포가 마침내 복귀했는데, 지난 클리블랜드전에 의외의 패배를 당하며 7연승을 마감했다.
두 팀 모두 백투백 일정 이후 하루 휴식 후 나서는 경기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차이는 크지않다. 인디애나는 템포 조절에 있어 동부에서 가장 뛰어난 팀으로, 브루클린과 같이 빠른 템포의 양궁농구팀이 자신들의 템포를 유지할 수 없게 템포를 아주 잘 조절해낸다. 토론토 원정에서도 90점대 점수를 만들어내며 거의 승리할뻔 했던 팀으로, 브루클린과 같이 폭발력을 제외하면 엉성한 팀을 상대로는 잘 짜여진 팀의 위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디애나는 하위팀 상대로 14승 2패로 매우 강하다는 점도 잊지 말자. 인디애나의 승리를 예상한다.
인디애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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