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와의 라이벌전에서 0-2로 패한 인테르. 최근 리그 2연패를 당하며 선두 유벤투스와의 격차가 9점차로 벌어졌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후반기 부진으로 인해 리그 우승의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리그 일정이 4월초까지 모두 취소되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덜고 유로파리그 16강을 치를 수 있다는 점은 유로파리그만 보면 나쁘지 않아 보인다. MF 센시,모제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외에 다른 전력누수가 없고 GK 한다노비치의 복귀로 수비진이 한층 안정감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도 토너먼트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듯.
32강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팀 아약스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헤타페. 승점 1점차로 라리가 4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주말 셀타 비고와의 홈경기에서는 아쉬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FW 마타,앙헬,몰리나 등 공격수들까지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리그와 유로파리그 모두 순항하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모습. MF 티모르 DF 안투네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다.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만큼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무관중 경기라는 점은 헤타페에게 유리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유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원정경기에 나선다는 것이 심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불안요소다.
유벤투스와의 라이벌전에서 패한 인테르. 리그 우승 도전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가운데 헤타페와 유로파리그 16강전에 나선다. 세리에A 일정이 4월초까지 모두 취소되면서 유로파리그에 전력을 쏟을 수 있다는 점은 후반기 흐름이 좋지 않았던 인테르에게는 도리어 기회가 될 수 있을 듯. 헤타페가 최근 공식전 4경기 1승1무2패로 주춤한 가운데 밀라노 원정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홈팀 인테르가 1차전을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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