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은 지난 시즌 강팀들을 심심치않게 잡아내면서 저력을 과시했으나, 경기력에 큰 기복을 보이면서 생각보다 많은 승점을 따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지난 시즌 팀의 스트라이커인 미트로비치를 풀럼으로, 메리노를 소시에다드로 보냈으나, 론돈-무토-메리노-기성용 등을 영입하며 전반적으로 로스터 뎁스를 두텁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주전 센터백 플로리앙 레예우네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보니, 이적 시장 막판에 스완지의 센터백 페데리코 헤르난데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17라운드 현재 4승 4무 9패로 매우 실망스러운 흐름인데, 그나마 최근 3경기 무승 이후 지난 16일 허더스필드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다. 리예우네는 복귀할 가능성이 있지만, 존조 셸비와 센터백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풀럼은 올 시즌 승격팀으로, 승격하자마자 장 셰리-미트로비치-안드레 슈얼레-알피 머슨 등 준수한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이적시장 막판에는 마르세유의 수비형 미드필더 앙귀사를 거액으로 영입하는데 성공. 주전의 절반 이상이 영입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활약을 차치하더라도 당장의 조직력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팀을 1부리그까지 이끌고 온 조카노비치 감독이 이적생들까지 조화롭게 지휘할 수 있을지. 14/15 시즌에 왓포드 감독을 맡으며 1부 리그를 경험한바 있다. 17라운드 현재 2승 3무 12패로, 조카노비치 감독이 경질되고 과거 레스터 우승을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부임 이후 첫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에 3-2로 승리하며 두 달 만에 승리를 따냈다(이후 4경기에서 1무 3패). 앙귀사가 징계로부터 복귀하지만, 풀럼 최고의 유망주 라이언 세세뇽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풀럼은 원정에서 0승 1무 8패, 6득점/24실점으로 형편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원정 9경기 중 6경기가 바로 프리미어리그의 "빅6"와의 경기였고, 해당 경기를 모두 대패했을 뿐 현재 풀럼의 기본적인 전력 자체는 최하위권으로 보긴 어렵다. 뉴캐슬은 홈 9경기에서 2승 0무 7패, 7득점/15실점으로 홈이라고 믿기 어려운 기록을 보이고 있으며, 홈에서 두 골을 넣은 것도 단 한 번밖에 없다.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 셸비와 페르난데스가 빠진다면 약체 풀럼에 의외의 패배를 허용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뉴캐슬은 홈 9경기 중 6경기에서 두 골 이상 실점했으며, 풀럼은 원정에서 의외로 두 골 이상을 두 번이나 성공시켰다. 과거 뉴캐슬에서 뛰었던 팀내 최고 스트라이커 미트로비치가 뉴캐슬의 골문을 노린다는 변수도 존재. 풀럼의 승리를 예상한다.
풀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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