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4:45 빌바오 vs 바야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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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12.23 (일) 00:14
빛만2천만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아틀레틱빌바오는 지난 시즌 16위로, 강등권 그룹과는 다소 차이가 있긴 했지만 부연 설명이 필요없는 "추락"이었다. 변화가 필요했던 빌바오는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여섯 달 만에 경질당한 에두아르도 베리조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극심한 부진을 당했음에도 팀을 떠나는 선수는 많지 않았고, 주전 골키퍼 케파만이 엄청난 이적료를 안기며 첼시로 이적했을 뿐이다. 영입도 많지 않았다. 생제르망에서 주전 레프트백이었던 유리 베르치체를 영입한 게 전부인데, 말 그대로 베리조 감독의 색깔만으로 지난 시즌 16위 팀이 완벽한 반등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에도 부진이 이어지면서 결국 베리조 감독이 경질당했고, 12월 초 가이즈카 가리타노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빌바오는 가리타노 감독 체제에서 FA컵 대승, 리그에서 지로나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레프트윙 유리 베르치체와 페루 놀라스코에인, 그리고 이니고 마르티네즈 모두 징계로부터 복귀했다.
바야돌리드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한 팀으로, 1부리그에 심심치 않게 모습을 드러냈다가 소리없이 사라지곤 하는 팀 중 하나. 1부리그로 올라온 것은 축하할 일이나, 현재 로스터 규모와 클래스에서 가장 떨어지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승격 이후에도 눈에 띄는 영입은 없었다. 16라운드 현재 5승 5무 6패로 나름 잘 버티고 있으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아틀레틱빌바오는 감독 교체 이후 치른 3경기에서 5득점/0실점으로 아직까지 실점을 허용치 않았다. 바야돌리드는 1부리그 최근 3경기에서 모두 2골씩 뽑아내며 믿기 어려운 적응력을 보이고 있으나, 무려 8골을 헌납하며 승점으로 제대로 연결시키진 못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홈에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아틀레틱빌바오인데, 최근의 경기력이라면 다시 한 번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 바야돌리드는 11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짜임새 있는 축구로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가고 있었는데, 최근 너무 많은 실점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상황. 아틀레틱빌바오의 승리를 예상한다.
아틀레틱빌바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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