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분석] 14:00 KB손해보험 vs 우리카드
조회수 : 193 | 등록일 : 2018.12.23 (일)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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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17경기를 치른 현재 4승 13패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승리로 연결되는 비중은 높지 않다. 게다가 주전 세터 황택의의 부상으로 인해 양준식이 나서고 있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 용병 알렉스마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되어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던 펠리페로 교체했다. 펠리페는 지난 삼성화재전에 첫 선을 보여 평범한 활약을 보였다. 손현종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 치고나오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부상당했던 황택의는 지난 11월 중순에 복귀했고, 직전 OK저축은행전에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 그러나 삼성화재-한국전력에 패하며 다시금 연패다.

 
우리카드는 17경기를 치른 현재 9승 8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아가메즈와 유광우의 호흡에서 큰 문제를 보이며 연패를 거듭했는데, 지난 29일 주전 세터 이승원이 빠진 현대캐피탈을 완파한데 이어 약체 한국전력을 가볍게 꺾으며 연승가도에 올랐다. 승리하긴 했지만, 상대팀이 모두 약팀이거나 큰 결함이 생긴 상황이었기에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우리카드는 주중 트레이드를 통해 최홍석을 한국전력으로 보내고 노재욱을 받아왔다. 용병을 살리는데 있어서는 유광우가 좀 더 안정적일 수 있겠으나, 나경복-김정환과 같이 빠른 템포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들은 노재욱과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전력이 상승했음에도 현대캐피탈-삼성화재와 같은 팀을 상대로는 열세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는 KB손해보험이 승리했고, 2라운드에는 우리카드가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삼성화재처럼 높이가 좋은 팀을 상대로는 고전하고 있으나 그 외 중하위권 팀들 상대로는 아가메즈의 절대적인 영향력으로 승리를 챙기고 있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 자체도 용병으로서의 영향력은 떨어지는 편인데, 그를 도와줄 국내전력도 실력적으로나 열정적으로나 아쉬운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시즌 첫 승리를 허용할 정도로, 현재 이 팀의 강점으로 떠올릴 수 있을만한 요소가 없는 상황. 우리카드의 고질적인 문제인 리시브에서 큰 문제를 보이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앞서나갈 수 있을만한 경기다. 우리카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우리카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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