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는 시즌 초반 32경기에서 17승 15패를 기록했다. 애매한 팀 컬러를 버리고 다득점의 빠른 템포를 취하고 있는 새크라멘토인데, 이러한 템포에 가장 잘 부합하는 디애런 팍스와 윌리 컬리-스테인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동력을 중요시한 라인업이다 보니 상대에 따른 기복이 심한 편인데, 이를 상쇄하기 위한 네마냐 비엘리차와 보그다노비치의 기용 등이 앞으로 승률 유지에 변수가 될 것. 멤피스-휴스턴 원정에서 연패를 허용했으나, 최근 오클라호마-유타전 모두 승리하며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마빈 베글리(평득 12.7)가 당분간 결장하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평득 14.7)와 이만 슘퍼트(평득 9.2)는 복귀했다.
뉴올리언즈는 돌격 대장인 엘프리드 페이튼이 아웃되며 자연스레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엘빈 젠트리 감독 특유의 빠른 템포를 살리기 위해서는 템포 조율에 능한 가드 자원의 존재는 필수. 홈에서는 여전히 다득점의 강점을 잘 살려내고 있다. 이번 경기 니콜라 미로티치(평득 17.4)의 출전이 어려운 상황. 이안 클락까지 출전이 불투명하다.
뉴올리언스 홈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는 뉴올리언스가 대승을 거뒀다. 두 팀 모두 서로의 템포를 끊지 않는 선에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홈과 원정 여부가 매우 큰 변수다. 뉴올리언스는 미로티치의 결장 가능성으로 인해 화력 싸움에서 맞불 놓기가 쉽지 않아 보이고, 새크라멘토는 보그다노비치-슘퍼트의 복귀로 인해 득점이 비는 구간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뉴올리언스가 원정에서 4승 13패로 취약하다는 점 역시 잊지 말자. 새크라멘토의 승리를 예상한다.
새크라멘토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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