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신생팀으로, 지난 시즌 해체된 KDB생명의 정식 새 주인은 아니지만 네이밍 스폰서로서 위탁운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당연히 KDB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다만 팀의 핵심 멤버인 포인트가드 이경은이 신한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전력이 한층 더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안혜지가 한층 더 성장하고 진안도 꾸준히 로테이션에 합류하며 지난 시즌과 같은 최악의 전력만큼은 면하고 있다. 5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 정유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단타스의 더블 포스트로 지난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우리은행의 관록 앞에 무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그래도 이번 시즌 염윤아의 영입으로 가드진을 보강한데다, 규정 변화로 용병의 출전 비중이 줄어들게 되면서 확실한 국내 빅맨인 박지수를 보유한 KB가 다시 한 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용병은 신한에서 뛰었던 쏜튼 지명). 우리은행에 패하긴 했으나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위치를 확고히 하고있다. 강아정을 포함한 외곽 슈터들의 득점이 지진부진하고 있어 아쉬운 상황. 김가은이 복귀 시점을 재고있다. 최근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에 모두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발목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던 강아정은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다.
1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KB스타즈가 63-43, 2라운드에도 81-54로 대승을 거뒀다. 박지수-쏜튼에 대한 수비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 강아정은 출전이 불투명하고 박지수 역시 2경기 연속으로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중간에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 휴식 후 치러지는 이번 경기에도 이들의 폼이 정상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KB스타즈는 강아정이 없을 때 3점을 안정적으로 넣어줄 선수가 없어 답답한 모습을 지속했다. 쏜튼마저도 시즌 초반만큼의 페이스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정배당으로서 가치는 크게 떨어지는 경기.
OK저축은행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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