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분석] 17:00 서울SK vs 서울삼성
조회수 : 202 | 등록일 : 2018.12.25 (화)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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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K는 시즌 초반 25경기에서 9승 16패를 기록했다. 좋은 흐름을 가져가던 SK는 최근 헤인즈가 복귀하면서 완연한 상승세다. 헤인즈가 복귀하기 전에도 나쁘지 않은 전력이었으나, 그가 복귀한 뒤 좀 더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케했다. 그러나 헤인즈의 활약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부진하던 단신 용병 바셋을 마커스 쏜튼으로 교체했다. 테리코 화이트와 비슷한 유형인 쏜튼은 SK의 득점력 빈곤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받았으나, 현재까지는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헤인즈가 무릎 부상으로 다시 한 번 아웃되면서 지난 아시아챔피언스컵에서 활약했던 듀안 섬머스가 그의 자리를 대체하게 됐다. 안영준-김민수가 아웃된 상황. 최준용은 복귀하였으나,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3라운드 들어 1승 6패 기록했다.
 
 
서울삼성은 25경기에서 6승 20패를 기록했다. 라건아의 이탈과 김태술의 기량 저하로 인해 전력 하락이 예상되었던 삼성인데, 이관희의 기량 상승으로 인해 버티는 힘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역시 용병 의존도가 낮은 4쿼터에 그 한계를 명확히 보이고 있다. 확실한 1번 자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와 같이 느린 템포의 세트오펜스 위주로 운영하는 것은 자승자박과도 같다. 삼성은 2라운드 중반에 음발라를 펠프스로, 그리고 휴식기에는 글렌 코지를 보내고 네이트 밀러를 데려왔다. 펠프스가 꾸준히 득점해내면서 이관희의 폼이 좋은 날에는 꽤 좋은 전력을 보이는 팀으로 거듭났다. 장기간 결장 중이던 김동욱이 직전 경기 복귀했다. 김태술과 장민국은 아웃. 3라운드 들어 2승 6패 기록했다.
 
 
두 팀의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SK가 승리했다. 그러나 2라운드와 현재 두 팀의 용병은 모두 달라졌고, 현재 분위기는 삼성이 조금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SK는 섬머스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마커스 쏜튼의 활약이 기대이하인 반면, 삼성은 펠프스와 이관희가 주득점원을 맡아주면서 경기를 얼추 잘 끌고가고있는데다 김동욱이 복귀하면서 국내 자원들의 득점력 향상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두 팀 모두 3라운드 기록이 좋지않은 것은 사실이나, SK는 상대와의 평균 득실마진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벌어지며(SK -10.6, 삼성 -4.0) 경쟁력 자체를 잃은 모습. 삼성의 승리를 예상한다.

 

 

 

 

 

 

서울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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