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팔2013
스팔은 지난 시즌 리그 17위로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워낙 자산규모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큰 반등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좀 더 위쪽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은 충분한 팀이다. 올 여름에 차출은 거의 없었던 반면, 아탈란타에서 스트라이커 페타냐와 팔로스치, 공격형 미드필더 쿠르티치등을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을 이냈다. 17라운드 현재 4승 4무 9패로 여전히 높은 실점률때문에 많은 패배를 당하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자스민 쿠르티치가 징계로 결장한다.
■ 우디네세
우디네세는 지난 시즌 14위를 기록했고, 비록 15/16시즌처럼 강등권까지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중하위권에 머물러있다. 그래도 이번 여름에는 꽤 변화가 있었다. 36살에 불과한 훌리오 벨라스퀘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으며, 유벤투스의 백업 미드필더인 롤란도 만드라고라를 1800만 유로에 영입했다. 뿐만 아니라 푸세토-비제우 등 공격진 보강에도 힘쓰며 이번 시즌 전력상승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17라운드 현재 3승 5무 9패로 최근 10경기에서 1승 2무 7패로 심각한 부진이다. 로드리고 폴이 분전하고 있지만 그 외 선수들의 지원이 너무 부족하다. 우디네세는 지난 11월 A매치 기간 중 벨라스퀘즈 감독을 경질하고 다비드 니콜라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켰는데, 이후 1승 2무 2패로 여전히 평범한 행보다. 주전 미드필더 발론 베라미가 징계로 결장하고, 센터백 사미르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스팔이 1승 1무로 앞섰고, 홈에서는 3-2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득점 폭발력이 떨어지는데다 수비도 좋지않아 무승부와 패배가 대부분이다. 스팔의 기세가 조금 더 나은 것이 사실이지만, 스팔 역시 이번 경기 쿠르티치의 부재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약한 공격진에 기대할 게 더욱 사라졌기 때문에 우디네세의 수비진을 제대로 공략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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