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홈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목요일 맞대결이다. 멤피스는 직전경기였던 LA 레이커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특유의 수비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3승 7패로 부진하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인 레이커스를 원정에서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부상 공백도 덜하다. 마이크 콘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식스맨 자원으로 뛰고 있는 자마이컬 그린, 옴리 캐스피, 딜런 브룩스 모두 이 경기 출전을 예고했다. 마크 가솔은 클리블랜드 허약한 인사이드 공략하기에 최적화된 차원. 야투 감각도 어느 정도 회복했다.
클리블랜드는 고민이 많다. 어느새 성적이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로 떨어졌고 트리스탄 탐슨이 빠지면서 승률이 2할대 초반까지 하락했기 때문. 원정 성적도 겨우 3승 13패, 평균 득실점 차이가 -9점에 가까울 정도로 전력이 형편없다. 인사이드에서 아주 큰 힘을 발휘하던 탐슨이 이탈한 후 클리블랜드 골밑은 상대 선수들의 놀이터가 돼 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외곽 공격이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뛰고 있는 콜린 섹스턴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고 알렉 벅스, 로드니 후드도 팀 내 득점 1위인 조던 클락슨의 부담을 전혀 메우지 못하고 있다. 어느 하나 경쟁력 있는 포지션이 없다 보니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전력 차이가 존재하는 매치업이다. 멤피스의 탄탄한 수비력은 클리블랜드의 어수선한 공격을 무너뜨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멤피스의 홈 승리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멤피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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