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햄튼
사우스햄튼은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판 다이크를 리버풀에 넘겨주면서 수비진이 극도로 흔들렸는데, 마크 휴즈 감독이 시즌 중반에 부임한 뒤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며 강등권으로부터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오프시즌에 팀의 중심 두산 타디치를 아약스로 떠나보냈고, 팀에 자리잡는데 실패한 부팔 역시 셀바 비고로 임대보냈다. 대신 묀헨글라드바흐로부터 센터백 야닉 베스터가르드를 거액을 주며 영입했고, 윙어 엘리오누시를 영입하며 타디치의 공백을 채웠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데니 잉스도 임대 영입. 18라운드 현재 3승 6무 9패로 11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랄프 하젠휘틀 감독이 부임한 이후 최근 아스날-허더스필드과의 경기에서 연승에 성공했다. 핵심 주전 자원들인 라이언 버틀란드, 그리고 세드릭 소아레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복귀한 대니 잉스가 2경기에서 세 골을 넣었다.
■ 웨스트햄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폭풍영입에도 불구하고 13위에 그치며 투자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는 감독부터 바꿨다. 명장 페예그리니 감독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명가재건에 나섰다. 라치오에서 주가를 올리던 펠리페 안데르손을 클럽 레코드로 영입했고, 이사 디오프-안드리 야몰렌코 등을 영입하며 공수에 적절한 보강에 성공했다. 쿠야테-제임스 콜린스 등만 떠나보낸 상황이기 때문에 조직력만 확보된다면 충분히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을만한 전력. 18라운드 현재 7승 3무 8패로 여전히 만족스러운 흐름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그최근 4경기 연속 2~3득점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 라운드 왓포드전에 0-2로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아르나우토비치-하비에르 에르난데스-발부에나-루카스-란지니-윌셔-리드-산체스-야몰렌코-캐롤 등 주전 대다수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 코멘트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고, 홈에서는 사우스햄튼이 3-2로 승리했다. 랄프 하젠휘틀 감독이 부임할 때 잉스가 함께 복귀하면서 상승무드에 오른 사우스햄튼인 반면, 웨스트햄은 그렇지않아도 줄부상인 상황에서 치차리토-발부에나까지 몸상태에 문제가 생기면서 총체적 난국이다. 짧은 간격으로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박싱데이 주간에 최대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웨스트햄이다. 사우스햄튼의 승리를 예상한다.
사우스햄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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