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5월6일 LG : 두산
조회수 : 97 | 등록일 : 2020.05.06 (수)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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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6일 18:30 LG트윈스 두산베어스 KBO프로야구

LG: 송은범 2019시즌 2승6패 5.25 (두산전 1승무패 3.00)
두산: 이영하 2019시즌 17승4패 3.64 (LG전 2승무패 0.00)

LG는 차우찬의 노련한 완급조절과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김현수의 맹타를 앞세워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특히 연습경기에서 부진했던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3타수 2안타 2루타 2개를 때려내며 맹타를 휘둘렀다는 것이 고무적. 외야수 이형종의 부상 이탈은 아쉽지만 라모스가 중심타자 역할을 해준다면 안정된 선발진을 앞세워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외국인 투수 2명이 두산과의 3연전에 등판하지 않는다는 점. 2차전 선발로 결정된 송은범이 선발투수로는 2017년 이후 3년만에 나오는데다 2014년 이후 58번의 선발 등판에서 6승27패 6점대가 넘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약했다. 

두산은 LG와의 개막전에서 2-8로 패했다. 다시 한 번 좌완투수에 약한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경기 막판 추격조로 나온 투수들이 최악의 투구내용을 보여주면서 패배의 과정이 좋지 않았다. 더불어 하위타선에서 쉽게 아웃카운트를 헌납하며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다만 김재환이 시즌 1호홈런을 터뜨리며 컨디션이 어느정도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고 2차전 선발투수로 나올 이영하가 17승4패 3.64로 지난 시즌 많은 성장을 이룬 가운데 LG전 2경기 14이닝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LG에 강했다.

두산이 두산답지 않은 경기내용으로 개막전을 패했지만 LG에 강한 이영하가 등판한다는 점. 3년만에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송은범이 최근 선발로는 실망스러웠다는 것을 고려하면 좌완투수에는 약하지만 우완투수에게 강한 두산이 개막전 패배를 설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반: LG 패
핸디캡: 홈팀 기준 +1.5 핸디캡 패
언더오버: 9.5 기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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