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는 시즌 27경기에서 13승 14패를 기록했다. 새로 영입한 마퀴스 티그와 브랜든 브라운이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득점의 폭발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조금만 실수가 나오더라도 하위팀 상대로 패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송교창-이정현-전태풍 등이 분전하고 있으나 기복이 심해 득실 마진에서 좀처럼 플러스로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추승균 감독의 사퇴 이후 조금씩 끈끈한 모습을 되찾고 있으며, 최근 7경기에서 4승 3패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장기간 결장했던 하승진과 송창용이 복귀했다.
울산모비스는 27경기에서 23승 4패를 기록하며 라건아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섀년 쇼터 역시 준수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둘의 득점력에만 문제가 없다면 어떤 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3점 야투에 기복을 보일 때는 이따금씩 흔들릴 때도 있지만, 이대성의 좋은 수비를 기반으로 이따금씩 야투가 터질 때는 경기를 쉽게 승리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라건아와 이대성이 대표팀으로부터 복귀했다. 3라운드 8승 1패 기록. KCC에 어이없는 패배를 허용했으나 지난 전자랜드전에 다시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LG전에 휴식을 취한 양동근과 이대성은 이번 경기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두 팀의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전주KCC가 2승 1패로 앞섰다. 울산모비스는 브라운을 상대로 라건아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절반 이상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전주KCC는 하승진과 송창용이 복귀하면서 완전체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울산모비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하승진까지 함께 한다면 모비스를 충분히 괴롭힐 수 있을 것. 모비스는 가드 자원들에 휴식까지 주면서 이번 경기를 대비했지만, 지난 번 맞대결보다 더욱 힘든 전주 일정인데다 라건아가 상대 용병에 판정승을 거두지 못한다면 울산모비스라 하더라도 무작정 승리한다고 확신하긴 어렵다. 전주KCC의 승리를 예상한다.
전주KC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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