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까지 아산 무궁화란 이름으로 리그에 참가했던 충남아산이 완전한 시민구단 형태로 돌아왔다. FW 헬퀴스트,무야키치 2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까지 아산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그대로 팀에 남아 있고 박동혁 감독이 계속해서 팀을 이끈다. 다만 K리그2에서도 가장 적은 예산으로 인해 스쿼드의 질을 크게 올리지 못했고 임대로 와서 활약했던 FW 오세훈을 비롯한 주축들이 떠난 공백이 가볍지 않을 듯. 외국인 선수들이 `대박’을 치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 하위권을 벗어나기 어려운 전력으로 보여진다.
원정에 나서는 부천. 지난 시즌 리그 막판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극적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지만 안양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로 승격 도전에는 실패했다. MF 안태현 DF 최철원의 상무 입대에 FW 김륜도,말론 MF 닐손 주니어,문기한 DF 김재우,임동혁,김한빈이 이적하면서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떠났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다만 FW 바이아노,바비오,이원일 MF 서명원,구본철 DF 김영찬,국태정,윤신영,이태호 GK 최봉진 등을 영입해 떠난 선수들의 공백을 메웠고 지난 시즌 막판 5연승의 주역이었던 MF 조수철,조범석의 잔류에 부상으로 아웃됐던 `캡틴’ 김영남이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는 소식. 개막 연기로 2개월 정도의 시간이 더 주어진 만큼 조직력을 끌어올릴 충분한 시간을 보냈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수비진의 핵심들이 대거 이적해 수비력에는 다소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
새로운 출발에 나서는 충남아산 FC. 완전한 시민구단으로 재탄생했다. 다만 재정적인 한계로 전력보강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수단에 변화가 많기는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 5연승으로 극적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던 부천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핸디캡: 부천이 스쿼드의 변화는 크지만 탄탄한 중원을 바탕으로 알찬 보강에 성공했다는 점. 충남아산이 간신히 시민구단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이 하위권에 분류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홈팀 기준 +1 핸디캡도 원정팀 부천의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언더오버: 충남아산이 지난 시즌 경찰 복무 선수들의 전역 이후 수비력에 큰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는 점. 수비진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핵심 수비자원들이 대거 이적한 부천과의 경기에서 난타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반: 충남아산 패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