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은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했고, 명가재건을 위해 다시 한 번 화끈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향수병 증세를 보였던 보누치를 유벤투스로, 칼리니치-니앙-라파둘라-바카 등을 떠나보냈고, 센터백 칼데라와 윙어 카스틸레요, 디에고 락사트 등을 영입했다. 그리고 유벤투스와 첼시에서 이구아인-바카요코 등 즉시전력감을 임대해오는데 성공했다. 분명 이전보다 화려해진 라인업이지만 최강팀으로 거듭나기엔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라인업. 17라운드 현재 7승 7무 4패로, 시즌 극초반 부진으로부터 조금씩 탈출하고 있으나 최근 다수의 부상자들로 인해 주춤하고 있다. 보나벤추라-비글리아 등 주전 다수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 핵심 자원인 수소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스팔은 지난 시즌 리그 17위로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워낙 자산규모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큰 반등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좀 더 위쪽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은 충분한 팀이다. 올 여름에 차출은 거의 없었던 반면, 아탈란타에서 스트라이커 페타냐와 팔로스치, 공격형 미드필더 쿠르티치등을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을 이냈다. 18라운드 현재 4승 5무 9패로 여전히 높은 실점률때문에 많은 패배를 당하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자스민 쿠르티치가 징계로부터 복귀한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AC밀란이 승리했고, 홈에서는 2-0으로 승리했다. AC밀란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무 1패로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고 있는데, 창의적인 미드필더들의 부상이 뼈아픈 상황이다. 스팔은 원정에서 2승 1무 6패에 불과하고, 최근 9경기에서 5무 4패로 승리옵션은 배제해도 될 정도다. 두 팀 모두 극심한 득점 부진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데, 그나마 AC밀란은 수비에서 기본은 하는 팀이기 때문에 한 골 승부에서 확실히 앞선다고 볼 수 있는 팀은 역시 AC밀란이다. 스팔처럼 수비가 좋지않은 팀(원정 평균 1.6실점)을 상대로마저 무득점에 그치지는 않을 것. AC밀란의 승리를 예상한다.
AC밀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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