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4:00 KIA vs 두산
조회수 : 96 | 등록일 : 2020.05.17 (일)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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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아이콘 보지에따발총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2차전에서 에이스 양현종의 6이닝 2실점 호투에 4타수 4안타 7타점을 기록한 터커의 맹타를 앞세워 1차전 패배를 13-4로 설욕한 기아.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에서 답답했던 타격이 터져줬다. 특히 이번 주 내내 부진했던 최형우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나아진 타격감을 보여줬고 나지완의 페이스가 점점 올라온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 다만 기아 타선이 토요일 경기와 같은 호조를 꾸준히 보여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선발투수 브룩스가 2경기 1.42로 KBO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우타자 상태 피 OPS .174를 기록한 것과 달리 좌타자 상대로는 피 OPS .858에 피안타율 .417로 좌타자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좋은 좌타자가 많은 두산과의 경기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두산은 선발투수 이용찬이 4이닝 8실점으로 난타를 당하면서 4-13으로 대패했다. 상대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선발투수가 무너지면서 경기 초반부터 승부가 기울어버리고 마는 모습. 이번 시즌 초반이지만 팀 OPS .920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팀 평균자책점 6.78로 리그 최악의 투수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1승1패 5.73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기아 상대로는 3승1패 2.73으로 강했다는 점. 기아의 선발투수 브룩스가 우타자들 상대로는 언터처블하지만 좌타자에게 약한 면모를 보이는 만큼 페르난데스-오재일-김재환으로 이어지는 두산의 중심타선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흐름 예상
기아가 에이스 양현종의 등판과 함께 13-4로 대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고 2경기 1.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브룩스가 등판하는 만큼 선발 싸움에서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지만 브룩스가 등판할 때마다 타선이 침묵했다는 점. 강한 좌타라인을 보유한 두산 상대로 브룩스의 좌타자 약점이 드러날 수 있는 만큼 전날 대패했지만 두산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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