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선발투수 배제성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차전도 8-1로 승리했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고 5경기 54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10점이 넘는 놀라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유한준의 부상 공백을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조용호가 .565라는 고타율로 완벽하게 지워내고 있는 가운데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박경수의 타격감까지 올라왔다.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신인 우완투수 소형준이 2경기에 등판해 2승 3.18로 대형투수가 될 자질을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고 소형준이 등판한 경기에서 KT 타선은 두산,삼성 상대로 2경기 26점을 뽑아낼 정도로 제대로 도와주고 있다.
한화는 선발투수 장민재가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KT에 1-8로 패했다. 2경기동안 무려 21실점을 허용하는 등 안정감을 보여주던 선발진이 KT를 만나 크게 흔들리고 있다. 반면 1,2차전 모두 KT 선발투수들에게 압도당하며 팀 OPS 8위를 기록하고 있는 타선의 부진이 여전하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선발투수 김이환이 공은 빠르지 않지만 좋은 제구력과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키움,롯데 타선을 잘 막아내며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나 불이 붙은 KT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 타선의 득점지원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여러모로 아쉽다.
흐름 예상
KT 타선이 최근 5경기 54득점을 기록하며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신인답지 않은 투구를 펼치고 있는 소형준이 등판한다. 특히 소형준의 등판 경기에서 모두 10득점 이상을 기록한 KT 타선의 집중력을 고려하면 3차전에서도 KT가 한화를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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