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두산 vs SK
조회수 : 86 | 등록일 : 2020.05.27 (수)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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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이 6이닝 3실점으로 4경기 연속 QS를 기록한 두산. 상대 선발투수 박종훈 상대로 2안타를 얻는데 그치며 끌려갔지만 8회말 굵어진 빗줄기 속에 상대 투수의 제구가 흔들리는 행운을 5득점으로 연결하며 6-4로 승리했다. 마무리투수로 올라온 이현승이 불안하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줬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플렉센의 뒤를 이어 올라온 불펜진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비록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팀 OPS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역전승으로 기선을 제압한만큼 2차전은 1차전보다 나아진 타격감을 기대할 수 있다. 선발투수로는 유희관을 예고한 가운데 첫 등판에서 4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 후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특유의 제구력을 앞세운 맞춰 잡는 피칭이 효과를 봤다. 특히 구장이 넒은 잠실에서 강한 면모에 팀 OPS 10위에 머물러 있는 SK 타선을 상대하는 만큼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박종훈이 7이닝 2실점 1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서진용의 제구가 흔들리며 주자를 쌓아준 이후 희생번트 상황에서 포수 이현석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대거 5실점하며 역전패한 SK. 시즌 첫 연승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최악의 과정으로 날린 만큼 그 여파가 우려된다. 특히 이번 시즌 팀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던 외야수 한동민이 부상으로 6~8주 정도 결장하게 됐고 2루수 김창평까지 부상자명단에 올라가면서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 선발투수 문승원이 3경기 5.63으로 아직 승패가 없는 가운데 지난 시즌 두산에는 1승1패 3.46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두산이 이언 시즌 우완투수 상대로 팀 OPS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흐름 예상

선발투수 박종훈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끌려간 두산. SK가 투수의 제구 난조와 실책으로 자멸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8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역전승했다. 유희관이 SK 상대로 약했지만 문학이 아닌 잠실에서는 그래도 선전했다는 점. SK 타선이 최악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한동민의 부상 이탈까지 더욱 타선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우완투수 상대 팀 OPS 1위팀 두산의 2차전 승리를 예상한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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