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강했던 장민재가 3이닝 6실점 난조를 보인 한화. 무려 5개의 홈런을 헌납하며 2차전을 4-15로 대패했다. 타선이 팀 OPS .669로 SK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팀 OPS를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 타자 호잉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 더불어 김태균의 2군행, 이성열,송광민이 부진하면서 2차드래프트로 데려온 선수들이 중심타선으로 기용될 정도로 타선의 경쟁력이 떨어진다. 선발투수 서폴드가 4경기 모두 QS를 기록하며 2승1패 2.25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타선의 심각한 부진, 평균자책점 6.35의 불펜진이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타격이 폭발하며 15-4로 대승한 LG. 4번타자 라모스의 시즌 9호홈런에 타격 부진에 빠졌던 오지환,유강남까지 홈런포를 가동했다. 더불어 정찬헌이 6이닝 3실점 호투를 펼치고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여건욱이 3이닝을 책임져주면서 필승조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했다는 것이 고무적. 이번 시즌 1승 5.79를 기록중인 켈리가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1회초만 잘 넘기면 이후에는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지난 시즌 한화 상대로 2승1패 0.95로 강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흐름 예상
2승1패 2.25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서폴드. 다만 한화 타선의 심각한 부진과 불펜의 안정감에서 LG에 밀린다는 것이 문제다. LG 선발투수 켈리가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고 특히 한화 상대로 강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3차전도 타격에서 앞서는 LG의 우세를 전망한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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