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원정에서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비긴 뒤셀도르프. 2분 사이 2골을 실점하는 아쉬운 수비 집중력을 보여줬다. 다만 GK 스테판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는 없는 가운데 MF 토미를 중심으로 특유의 역습을 통해 2골을 터뜨리며 뢰슬러 감독 부임 후 쉽게 지지 않는 끈적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최근 8경기 1승6무1패, 5경기 무패로 끈적한 팀 컬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리그 11골을 터뜨린 FW 헤닝스를 벤치로 내리고 MF 토미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의 역습을 통해 재미를 보고 있는 흐름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원정에 나서는 샬케. 홈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0-3으로 대패하며 리그 재개 후 2연패에 9경기 4무5패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8위까지 추락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멀어졌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특히 MF 마스카렐 DF 스탐불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에이스 MF 아릿이 나올 수 없는 만큼 이번 시즌 6골 4도움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핵심의 이탈이 뼈아파 보이는 모습. 더불어 전반기에 견고했던 수비진이 최근 5경기 16실점으로 흔들리는 등 리그 중단의 여파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흐름 예상
쾰른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뒤셀도르프. 하지만 MF 토미를 중심으로 펼치는 역습축구가 위력을 발휘했다는 점. 리그 재개 후 2연패에 빠진 샬케가 2경기 무득점 7실점으로 에이스 공백에 수비가 흔들리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변의 가능성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경기로 예상한다.
뒤셀도르프의 역배승무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