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원정에서 완패한 대구. 후반 44분에야 첫 슈팅이 나왔을 정도로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하는 졸전을 펼쳤다. 에이스 MF 세징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북 원정에 결장한 가운데 상주와의 경기 출전여부도 불투명한 상황. 안드레 감독이 떠나고 이병근 감독대행이 팀을 맡고 있지만 기본적인 틀은 지난 시즌과 똑같다는 점에서 대구 특유의 `철퇴축구’의 핵인 세징야의 부진과 부상 공백은 대구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불어 MF 김선민이 전북전에 퇴장을 당해 상주와의 경기에 결장한다는 것도 아쉬운 점. MF 츠바사가 장기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체력적으로 완전하지 못한 만큼 김선민의 결장도 우려가 크다.
원정에 나서는 상주. 울산과의 개막전에서 0-4로 대패했지만 이후 강원,광주를 연달아 격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교통사고로 인해 U-22 자원들이 출전하지 못해 교체 1장을 손해보고 있고 5명의 후보 선수밖에 등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MF 박용우의 선발 투입을 통해 상대와의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 전방에서의 강한 압박을 통해 빠른 공수전환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FW 문선민이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아 지난 경기에는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는 상황에서도 연승을 이어갔을 정도로 팀의 조직력이 빠르게 올라왔다는 점에서 성적에 대한 부담없이 경기를 치르는 상주의 적극성을 기대해볼 만하다.
흐름 예상
전북 원정에서 완패한 대구. 시즌 첫 패배에 내용조차 좋지 않았다. 에이스 세징야의 부상으로 특유의 철퇴축구가 기능하지 못하는 모습. 더불어 MF 김선민의 징계라는 악재까지 있다. 반면 상주는 개막전 대패 이후 중원의 안정과 강한 압박, 많은 활동량을 통해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올라온 모습. 에이스 세징야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초반 경기력이 좋은 상주의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상주상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