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KIA vs LG
조회수 : 97 | 등록일 : 2020.05.29 (금)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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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아이콘 용택은퇴해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기아는 에이스 양현종이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3차전을 KT에게 내주고 말았다. 위닝시리즈를 기대한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한 것이 아쉬운 부분. 특히 4회말 유격수 박찬호가 실책성 플레이 2개를 범하면서 리드를 지키고 끝날 수 있었던 이닝에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내줬다는 것이 뼈아프다. 터커,나지완의 활약이 좋은 반면 최형우가 최근 부진과 함께 .260까지 타율이 내려갔고 김선빈 외에는 꾸준한 출루를 기대할 수 있는 타자가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 선발투수 브룩스가 1승1패 3.28로 이번 시즌 외국인 투수들 중에도 손꼽히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85에 피 OPS가 .908이 될 정도로 좌타자 상대로 결정구가 없는 약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좋은 좌타자가 많은 LG 상대로는 상성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우려된다.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LG. 13개의 안타를 치고도 3점밖에 뽑지 못했지만 승리를 거두기에는 충분했다. 선발투수 켈리가 6이닝 10K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나온 불펜진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모습. 고우석의 부상에도 탄탄한 불펜을 앞세워 투수진 운용이 매끄럽게 이어지고 있고 특히 .410의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주장 김현수와 9개의 홈런을 날린 4번타자 라모스가 타선에서 보여주고 있는 영향력이 대단하다. 기아의 선발투수 브룩스가 좌타자에 약하다는 것도 좌타라인이 강한 LG에게는 희망적인 부분. 선발투수 차우찬이 최근 2경기 9이닝 9실점으로 2패를 당하며 고전했고 지난 시즌 기아전 2승2패 6.23으로 부진했다는 점은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낮경기가 아닌 저녁 경기를 치른다는 점에서 앞선 두 번의 등판보다는 나은 투구를 기대해볼 수 있다.
 
흐름 예상
1승1패 3.28로 팀 동료들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준수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브룩스. 다만 좌타자 상대로 약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좋은 좌타자가 많은 LG 상대로 부담이 있다. 더불어 기아의 수비가 계속해서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탄탄한 센터라인 수비에 김현수,라모스가 보여주고 있는 파괴력이 상당한 LG가 이번 시즌 두 팀의 첫 대결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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