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대체선발로 나온 이건욱이 5.1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끝에 두산을 6-1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4승16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시즌 초반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최정의 타격감이 두산과의 3연전에서 살아나고 있는 모습. 더불어 최지훈,이건욱 같은 어린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가라앉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경기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김태훈이 2.84의 평균자책점에 피안타율 .145로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타자들이 조금만 도와준다면 시즌 첫 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는 LG 상대로 3경기를 내리 내주며 스윕을 당했다. 5연패의 부진에 빠진 가운데 에이스 서폴드가 6이닝 3실점으로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이어갔지만 1점도 얻지 못한 타선의 심각한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 특히 외국인 타자 호잉이 .217의 타율로 전혀 위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2차드래프트로 데려온 선수들이 중심타선에 기용될 정도로 타선이 무너진 상태다. 선발투수 김민우가 빠른 공에 포크볼을 장착하며 4경기 1패 2.25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흐름 예상
두산과의 3차전에서 연패를 끊은 SK와 5연패에 빠진 한화. 순위는 SK가 더 낮지만 지금 흐름에서는 SK가 조금 더 나아 보인다. 특히 중심타자 최정의 타격감이 두산과의 3연전에서 살아났다는 점에서 SK가 1차전을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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