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의 4타수 2안타 1홈럼 활약에 노수광,정현의 시즌 첫 홈런이 터지며 1차전을 8-6으로 승리한 SK. 이틀 연속 김정빈-서진용-하재훈 필승조가 가동됐다는 것은 아쉽지만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며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두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이흥련을 데려오면서 이재원의 부상으로 흔들리고 있는 포수진을 보강한 것도 긍정적인 부분. 더불어 바닥을 파고 내려가던 3루수 최정이 이번 주에만 6개의 안타,5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선발투수 핀토가 제구 문제와 마운드에서 평정심을 유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약점을 드러내고 있지만 공의 위력이 좋고 문학에서의 2경기는 13.2이닝 3실점 2자책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고 한화 상대로 첫 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김민우가 3.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6연패에 빠진 한화. 경기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정진호의 4안타에 호잉,이성열이 각각 1안타,2안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내내 답답한 타선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고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불펜에 초반 호투를 펼치던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문제. 특히 장시환은 최근 3경기 14이닝 15실점 14자책으로 .345의 높은 피안타율에 20이닝 15개의 볼넷으로 많은 주자를 내보내며 무너지고 있는 모습이다.
흐름 예상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SK. 부진했던 최정의 타격감이 올라오면서 팀의 흐름도 살아나는 분위기다. 선발투수 핀토가 제구 불안에 감정 컨트롤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지만 홈인 문학에서의 등판은 2경기 13.2이닝 3실점 2자책으로 좋았다는 점. 특히 한화전에는 1승의 좋은 기억도 있는 만큼 높은 피안타율에 많은 볼넷 허용으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2.25에 육박하는 장시환의 상태를 고려하면 SK가 내친김에 3연승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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