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핀토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에 트레이드 직후 선발 포수로 출전한 이흥련의 홈런포 가동을 기점으로 타격이 폭발하며 9-3 역전승을 거둔 SK. 3연승 성공에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부진했던 중심타자 최정이 이번 주에 완전히 살아난 가운데 포수 약점을 메울 수 있는 이흥련의 영입이 팀에 짜임새를 만들어주고 있는 모습. 특히 트레이드를 통해 기회를 얻은 이흥련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첫 스윕의 기회를 잡은 상황에서 한화전 통산 11승3패 2.97로 `한화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박종훈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는 것도 SK에게는 호재다.
선발투수 장시환이 4.2이닝 4실점 3자책으로 다시 한 번 부진한 모습을 보인 한화. 타선이 3점을 먼저 뽑았지만 내리 9점을 주고 3-9로 역전패했다. 6연패의 늪에 빠진 가운데 2안타에 그친 타선이 심각할 정도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한화 킬러’ 박종훈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3차전 전망도 밝지 않다. 선발투수 채드벨이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에서 3.1이닝 무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많은 투구수를 던질 수 없는 상태라는 점. 한화 불펜이 평균자책점 6.18에 이번 시리즈에 더욱 흔들리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불안요소가 너무 많아 보인다.
흐름 예상
시즌 첫 3연승에 첫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SK. 중심타자 최정의 부활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흥련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한화의 타선이 여전히 심각한 부진에 빠진 가운데 선발투수 채드벨이 투구수 80개 제한을 걸고 등판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화 킬러’ 박종훈을 앞세운 SK의 스윕을 기대해볼 만하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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