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1:30 에버턴 vs 레스터시티
조회수 : 179 | 등록일 : 2019.01.01 (화)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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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은 지난 시즌에도 루카쿠의 공백을 제대로 채워내지 못하면서 확실하게 치고 나가는데 실패했고, 끝내 번리에 유로파 2라운드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에버튼은 이번 비시즌에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우선 왓포드에서 지난 시즌 경질되었던 마르코 실바 감독을 부임시켰고, 루니-미랄라스-클라센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내보낸 뒤 왓포드의 슈퍼스타 히샬리송, 바르셀로나의 루카 지뉴 등을 영입하며 좌측 라인 보강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센터백 예리 미나를 거액에 영입한 것도 모자라 중앙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 이적시장 막판에는 첼시의 센터백 커트 주마까지 임대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20라운드 현재 7승 6무 7패로 평범하다. 히샬리송과 시구르드손이 최근 많은 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고,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의 핵심인 마레즈를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보낸데 이어 아메드 무사 역시 떠나보내며 공격진 개편에 박차를 가했다. 리카르도 페레이라 - 게잘 등 윙 자원 보강에 힘썼으나 마레즈의 공백을 완벽히 채울 수 있을지는 의문. 센터백 조니 에반스와 찰라르 쇠윈쥐, 필립 벤코비치 등을 영입하며 수비진에서는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 20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8승 4무 8패로, 준수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으나 실점 또한 꽤 많기 때문에 매 경기 큰 기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첼시와 맨체스터시티 등 리그 최상위팀들을 잡아냈다. 주전 센터백 웨스 모건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에버튼이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현재까지도 에버튼을 이끌고 있는 히샬리송과 시구르드손이 한 골을 터트리며 차이를 만들어냈던 경기로, 레스터시티는 웨스 모건이 후반 중반 퇴장당했던 변수가 뼈아팠다. 레스터시티는 최근 첼시, 맨체스터시티와 같이 주도권을 오랫동안 잡고 있는 팀을 상대로 한 역습 축구로 모두 승리를 따냈다. 비록 지난 주말 약체 카디프시티에 어이없는 패배를 허용했으나, 이번 에버튼 원정과 같이 선수비 후역습으로 진행될 양상에서는 다시 한 번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버튼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이 기간 11실점을 허용하며 수비가 크게 흔들리고 있으며, 레스터시티와 같이 역습이 매서운 팀을 상대로 이변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레스터시티의 승리를 예상한다.
 
 
 
 
 
 
 
레스터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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