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16경기까지 치른 현재 5승 11패를 기록하고 있고,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에 패했으나 이후 도로공사-GS-현대건설-IBK에 모두 승리했다. 오랫동안 함께하고 있는 알레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세터 이재은이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채선아-최은지 등 레프트 자원들도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도로공사-IBK-흥국생명-GS칼텍스에 모두 패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지난 현대건설전에서 승리로 간신히 연패 탈출했으나, 용병 알레나가 발 부상으로 인해 3~4주간 결장하면서 직전 현대건설과의 재대결에서 패배, 현대건설에 시즌 첫 승리를 허용하기도 했다. 최근 11경기에서 1승 10패에 머물러있고, 알레나가 빠진 모든 경기에서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16경기까지 치른 현재 11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어나이-김희진-고예림의 공격력은 완벽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합격점을 줄만한 생산력을 보이고 있고, 복귀한 백목화 역시 기대 이상의 몸상태를 보이고 있다. 염혜선-이나연 더블 세터를 기용하고 있는 이정철 감독인데, 두 세터 모두 장단점이 뚜렷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한 명을 믿고 가지 못하고 있다. 높이에서의 약점을 디그와 공격력으로 극복해내고 있다. 인삼공사전, 그리고 직전 도로공사전에는 이나연-어나이 라인을 믿고 쭉 맡긴 결과 3-1, 3-2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4연승 이후 지난 흥국생명전에 패배했으나, 최근 GS칼텍스와 흥국생명 등 1위 경쟁팀들을 모두 잡아냈다.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2승 1패로 앞섰고, 2~3라운드 모두 IBK기업은행이 잡아냈다. 알레나가 빠졌던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3-0으로 손쉽게 승리. KGC인삼공사는 최근 6경기 모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상황이고, 최근 폼이 리그 최상위권인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셧아웃 패배 이외의 변수를 찾아보기 어렵다. IBK기업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
IBK기업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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