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의 홈구장인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만남이다. 피닉스는 직전경기였던 덴버 너게츠와의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4쿼터 막판, 거센 추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골든스테이트 같은 강팀을 잡아내기는 쉽지 않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이 너무 약한 데다 데빈 부커의 경기 운영 및 게임 조립에 대한 이슈가 너무 크다 보니 과부하가 걸리고 있는 실정이다. 디안드레 에이튼이 골든스테이트의 허약한 인사이드 수비를 괴롭힐 수 있다고 해도 부커, TJ 워렌이 막힌다면 피닉스의 공격은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조쉬 잭슨과, 엘리 오코버 등이 이끄는 벤치의 힘도 떨어진다.
골든스테이트는 직전경기였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우너정 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슈팅 슬럼프에 빠졌던 클레이 탐슨이 살아났고 덕분에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의 부담도 줄어들 수 있었다. 원정 연전이지만 하루 휴식이 주어진 데다 케본 루니, 조던 벨, 요나스 예렙코, 드레이먼드 그린으로 이어지는 빅맨 포지션도 에이튼의 동선을 줄이는 데에 부족함이 없다. 무엇보다 피닉스의 외곽 수비력은 리그 최악에 가깝다. 커리와 탐슨, 듀란트가 동반 20점이상 올렸을 때 골든스테이트는 90%이상의 승률을 올렸는데 이 기록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전력 차이가 크게 존재하는 매치업이다. 더구나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경기에서 탐슨이 완벽히 슛 감각을 되찾았다. 이변은 없을 전망. 골든스테이트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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