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이재학이 4이닝 7실점 난조를 보인 끝에 1-8로 1차전을 패한 NC. 최근 4경기 1승3패로 시즌 초반에 보여준 기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특히 7안타에 그친 타선이 SK 선발투수 문승원의 구위에 눌리는 모습. 부상으로 연속해서 라인업에서 빠진 박석민이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지만 아직까지 선발로 출전하기에는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2차전 선발 출전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5선발 김영규가 최근 난조를 보이면서 2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좌완투수 최성영의 5선발의 기회를 잡았고 지난 시즌 4승1패 3.94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통산 SK전 3경기 1승 3.52로 SK전에 나쁘지 않았고 지난 키움전에 등판해 3.1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선두 NC를 8-1로 꺾고 5연승을 달린 SK. 이흥련의 트레이드 영입 이후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제대로 흐름을 탔다. 부진의 늪에 빠졌던 최정이 부활했고 로맥,정의윤이 5타점을 합작하며 중심타선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 더불어 5연승하는 동안 선발투수가 모두 승리를 챙겼을 정도로 투타의 조화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NC와의 2차전 선발투수로는 두산전에 깜짝 등판해 5.1이닝 호투를 펼친 이건욱이 등판하는 가운데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배짱과 공의 위력이 상당했고 이건욱이 등판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흐름을 탄 SK라는 점에서 더 이상 SK를 쉽게 생각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1차전을 1-8로 패한 NC. 5선발 김영규의 부진으로 최성영이 새로운 5선발의 기회를 잡았다. 다만 최근 4경기 1승3패로 5연승중인 SK에게 기세에서 밀리고 있다는 점. 이건욱이 두산전에 보여준 인상적인 피칭을 고려하면 기세가 오른 SK가 크게 밀리지 않는 매치업이라는 점에서 고배당을 노려볼 만한 승부로 보여진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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