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NC와의 1차전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3차전을 내리 내주면서 2연패를 당했다. 3차전에는 5안타에 그치며 타자들이 부진한 모습. 다만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울면서 주전들을 교체해 삼성과의 3연전에 대비했고 부진했던 로맥,최정 등 중심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난 상태라는 것이 고무적이다. 다만 선발투수 핀토가 기아전 7이닝 2실점 1자책 호투에 지난 한화전 6이닝 3실점 승리투수가 되면서 홈인 문학에서 3경기 2승 2.29로 좋았지만 한화전 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등 제구불안과 멘탈 이슈가 있는 만큼 달리는 야구를 구사하는 삼성과의 대결에서 말릴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 불안요소다.
삼성은 LG와의 3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백정현이 난타를 당하면서 0-11로 대패했다. 3루수 이원석이 타구에 손을 맞아 교체되면서 붓기로 인해 SK와의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는 것도 아쉬운 부분. 다만 최근 대체선발들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의 부활 등 기분 좋은 소식들이 많다. 특히 탄탄한 불펜이 경기 후반을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이 삼성의 강점. 선발투수 김대우가 두산전 4이닝 2실점, NC전 5이닝 3실점으로 타격이 강한 팀을 상대로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SK전에도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5연승 이후 2연패를 당한 SK. 선발투수 핀토가 최근 2경기 13이닝 5실점 4자책으로 좋은 기록을 남겼지만 제구에 대한 불안요소가 여전했다. 삼성이 LG전 대패를 당하고 문학으로 왔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고 대체선발로 기회를 받은 김대우가 두산,NC 상대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치며 SK전에도 등판하는 만큼 불펜진의 안정감에서 앞서는 삼성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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