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분석] 19:00 현대건설 vs 한국도로공사
조회수 : 180 | 등록일 : 2019.01.02 (수) 14:14

프로필사진
레벨아이콘 빛만2천만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현대건설은 17경기를 치른 현재 1승 16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야심차게 데려온 용병 베키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데다, 센터 김세영 보상선수로 데려온 정시영이 부진하면서 "높이의 팀"으로서의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양효진-황연주 등이 분전하고 있으나, 기본적인 리시브(김연견-황민경)부터 흔들리다보니 공격까지 가는 세팅이 원활하지 못해 공격성공률이 너무 떨어진다. 한동안 결장했던 용병 베키는 결국 교체가 결정되었는데, 새로 영입한 187cm의 대체 용병 마야가 지난 IBK전에 데뷔해 25득점, 인삼공사전 24득점, 도로공사전 11득점으로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용병 알레나가 빠진 KGC인삼공사에 승리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이후 다시 5연패지만, 이전보다는 그나마 나아진 경기력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7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7패로 기대 이하의 흐름이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우승을 견인했던 용병 이바나가 부진하고 있다는 점인데, 타점과 파워 모두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퇴출을 결정했고, 지난 시즌 GS에서 뛰었던 세네갈 출신의 파튜(듀크)를 대체 용병으로 영입했다. 이미 국내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응 문제는 크지 않을 것. 이바나의 빈 자리는 문정원과 하혜진이 번갈아 맡고 있고 있는데, 공격 성공률은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박정아-유서연의 맹활약에 힘입어 복병 인삼공사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백업 세터인 이원정과 박정아의 호흡이 매우 좋았다. 파튜는 매 경기 큰 기복을 보이고 있다.
 
1~3라운드 모두 도로공사가 승리했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은 서브에이스를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완패했고, 양효진은 정대영의 움직임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면서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게다가 리시브에서도 도로공사는 최상위 레벨인 반면, 현대건설은 이다영까지 전해지는 과정과 토스 모두 불안하기 때문에 마야가 아니라면 완성도 높은 스파이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블로킹에서는 현대건설이 앞서있긴 하지만, 공격 전개와 리시브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전력의 우위를 승리까지 연결시킬 수 있을 것. 도로공사의 승리를 예상한다.
 
 
 
 
 
 
 
한국도로공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