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는 두 시즌 전 돌풍을 확실하게 이어가지는 못했으나, 조금 더 밸런스 잡힌 모습으로 리그 12위로 다시 한 번 잔류에 성공했다. 이적시장 막판에 콜롬비아의 수비형 미드필더 제퍼슨 르마를 거액에 영입했고, 레프트백 디에고 리코를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지난 시즌 가장 큰 약점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20라운드 현재 8승 2무 10패로, 3연패 이후 지난 브라이튼전에 승리했다. 댄 고슬링과 사이먼 프란시스, 그리고 애덤 스미스, 사이먼 프란시스 등 주전 다수가 결장할 예정이다. 핵심 센터백 나단 아케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왓포드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자비 그라시아 감독이 부임하였는데,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을 걱정케 했다. 대대적인 선수개편에 나선 여름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과 암라바트 등을 보낸 것은 아쉽지만, 볼로냐의 레프트백 마시나를 데려온데 이어 창의적인 드리블러 데울로페우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단조로운 공격을 개편하기 위해 힘썼다. 20라운드 현재 8승 4무 8패로, 최근 10경기에서 2승 3무 5패로 시즌 초반만큼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하고 있다.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카바셀레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본머스가 원정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 32분에 카바셀레가 PK를 내주며 퇴장을 당하면서 손쉽게 끝나버렸던 경기. 현재 본머스는 주전 다수의 부상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지만 홈에서는 5승 2무 3패로 맨유-아스날-리버풀 등 최상위 레벨과의 맞대결을 제외하면 패한 적이 없다. 만약 아케까지 아웃된다면 수비에서 불안감이 고조되겠지만, 왓포드 역시 수비조직력이 떨어져있는데다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지친 기색이 역력하기 때문에 본머스의 약점을 승리까지 연결시킬만한 상황은 아니다. 왓포드가 조금 더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 경기이긴 하지만,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양팀 저득점경기 예상해본다.
2.5기준 언더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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