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SK vs 기아
조회수 : 95 | 등록일 : 2020.06.12 (금)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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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LG와의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내줬다. 핀토의 호투에도 1차전을 아쉽게 패한 이후 2차전에서는 2사 만루 찬스에서 나온 LG 투수 김대현의 보크 동작이 보크 판정을 받지 않으면서 득점없이 이닝이 끝났고 곧바로 역전홈런을 허용하며 2차전까지 내주는 모습. 더블헤더를 치른 피로도에 2패라는 결과까지 않은 만큼 그 여파가 가볍지 않아 보인다. 특히 하재훈을 제외한 필승조가 모두 투입되는 불펜진 소모가 컸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선발투수 박종훈이 이번 시즌 3승 3.44로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SK 선발진에서 가장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아 상대로는 통산 2승7패 6.31로 약했다는 점. 투수진 소모로 인해 불펜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상태라는 것이 불안요소다.

 

 

 

 

기아는 홈런 2방을 맞은 이민우가 3.1이닝 8실점 7자책으로 흔들리면서 KT와의 3차전에서 7-13으로 패했다. 하지만 승부가 기운 이후 활발한 타격을 펼쳤고 필승조를 아끼면서 경기를 마쳤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 특히 박준표-전상현-문경찬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3인방이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해 SK와의 3연전에 총력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김선빈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두산과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류지혁이 3안타 경기를 통해 기아의 3루수 구멍을 확실히 메워주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선발투수 가뇽이 좌타자 상대로 보여주던 약점을 지난 두산전 6.1이닝 3실점 1자책 호투로 어느정도 씻어낸 가운데 필승조 3인방이 언제든 출격할 수 있다는 점이 SK와의 경기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더블헤더를 치른 SK. 1,2차전을 모두 접전 끝에 내준 만큼 피로도가 더해질 수밖에 없다. 더불어 불펜진을 가동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선발투수 박종훈이 기아 상대로 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점점 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선발투수 가뇽에 이어 필승조 3인방이 모두 충분한 휴식을 취한 기아가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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