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3개월만에 공식전에 나서는 세비야. 승점 47점으로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놓고 7위 발렌시아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베티스와의 `안달루시아 더비’는 상당히 중요한 상황. 최근 7번의 홈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로페테기 감독의 점유율축구가 점점 짜임새를 보여주고 있고 특히 에이스 FW 오캄포스의 활약에 FW 엔 네시리 MF 수소 등 측면자원들이 영입되면서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MF 구델리의 출전정지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다.
8승9무10패로 승점 33점을 얻고 있는 베티스. 리그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8위 마요르카와는 승점 8점차로 어느정도 여유는 있는 상태다. FW 후안미의 부상 공백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는 가운데 FW 모론,페키르,호아킨 3인방을 앞세운 공격의 짜임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모습. 다만 27경기 43실점에 원정에서 1승6무6패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리그 중단 사태로 부상자들이 대부분 복귀하면서 정상적인 라인업 가동이 가능해진 것은 그래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리그 3위 세비야와 12위 베티스의 맞대결로 시작되는 라 리가. 순위에는 차이가 크지만 두 팀의 `안달루시아 더비’는 최근 치열한 승부를 이어오고 있다. 17/18 시즌 이후 5번의 맞대결에서 2승1무2패로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3개월의 리그중단이라는 변수를 안고 경기에 나선다는 점을 고려할 때 무승부의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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