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연패로 삼미 슈퍼스타즈와 최다연패 타이를 기록한 한화. 토요일 경기가 3회말 3-4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해 서스펜디드되면서 큰 변수를 맞이했다. 3차전에 앞서 펼쳐지는 서스펜디드게임에서 패할 경우 19연패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는 만큼 불명예를 피하기 위한 총력전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 연패 탈출을 위해 다소 무리한 불펜 운영도 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될 경우 3차전 선발로 나올 차례인 에이스 서폴드의 투입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우천으로 인해 2차전이 서스펜디드되면서 사실상 더블헤더를 치뤄야 하는 두산. 2차전 선발투수 유희관이 다시 등판할 수 없는 만큼 불펜데이로 2차전을 치르고 3차전 선발투수로는 5년만에 1군 등판에 나서는 박종기가 나온다. 두산 불펜이 이번 시즌 불안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더블헤더가 부담스러운 상황. 1루수 오재일이 옆구리 문제로 교체되면서 3차전 라인업 포함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도 문제다. 다만 타격에서 한화를 압도하고 있고 18연패중인 한화가 19연패를 막기 위해 2차전에 서폴드,정우람 등 꺼낼 수 있는 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도 있는 만큼 두산에게 유리한 상황에서 3차전이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두 팀의 3차전 예상 선발투수는 서폴드와 박종기지만 18연패에 빠진 한화가 2차전에서 연패 탈출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수 있다는 점. 두 팀 타격의 차이를 고려하면 두산의 승리를 노려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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