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7:00 LG vs 롯데
조회수 : 90 | 등록일 : 2020.06.14 (일)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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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아이콘 호룔률류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LG는 1차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가져왔지만 2차전에서는 7회초 구본혁의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실책으로 연승의 좋은 흐름이 끊어졌다는 것이 아쉬운 가운데 13개의 홈런으로 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1루수 라모스가 허리통증으로 인해 부상자명단에 올라 팀 타선의 가장 중요한 선수가 빠진 상황. 0.353의 타율을 기록중인 김현수가 건재하지만 팀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 상태다. 더불어 선발투수 켈리가 SK전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구속도 충분히 올라온 상태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 3번이나 4실점 이상 허용하면서 흔들릴 때 확 무너지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차전을 아쉽게 내준 롯데. 2차전에서 7회초 4점을 뽑아 역전승하면서 6연승 마감의 아쉬움을 달랬다. 5이닝 5실점으로 아쉬웠던 선발투수 박세웅의 뒤를 불펜들이 빈틈없이 막아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1,2차전에서 많은 찬스를 놓친 4번타자 이대호의 부진이 아쉽지만 중견수 민병헌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손아섭,전준우가 활발한 타격을 펼치는 가운데 1,2차전 합쳐 15개의 볼넷을 얻어낼 정도로 타자들이 공을 잘 골라내고 있는 모습. 다만 자가격리 이후 네 번째 등판에 나서는 샘슨이 지난 한화전 6회까지 좋은 피칭을 펼치고 투구수가 많아진 7회에 3실점을 허용하며 아직 체력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4일 휴식 등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자가격리의 후유증을 드러낼 수 있다는 불안요소가 우려된다.

 

 

 

 

나란히 역전승을 거두며 1승씩 나눠가진 두 팀. 3차전에서 켈리와 샘슨이 선발로 맞붙는다. 켈리가 지난 경기 호투했지만 이번 시즌 위기 상황에서 크게 무너지는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롯데 역시 선발투수 샘슨의 구속이 아직 돌아오지 않은 가운데 자가격리의 여파로 투구수가 많아졌을 때 공략 당하는 모습이 있고 4일 휴식 등판이라는 변수를 고려하면 의외의 타격전 가능성이 있다. 2차전 필승조를 가동한 롯데와 달리 LG는 필승조를 쉬게 하며 3차전에 대비한만큼 LG가 조금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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