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은 개막 이후 38경기에서 17승 21패를 기록했다. '추격하되 역전하지 않는다'가 지난 시즌 브루클린의 아쉬운 특징이었는데, 올 시즌 초반만큼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내고 있는 모양새. 캐리스 레버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팀의 중심축을 점차 갖춰가고 있었으나, 큰 부상을 당한 레버트의 장기결장이 확정되었다. 딘위디의 맹활약에 힘입어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않은 편인데, 그래도 전력의 한계는 명확한 팀이다. 앨런 크랩, 론데 홀리스-제퍼슨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뉴올리언즈는 돌격 대장인 엘프리드 페이튼이 아웃되며 자연스레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엘빈 젠트리 감독 특유의 빠른 템포를 살리기 위해서는 템포 조율에 능한 가드 자원의 존재는 필수. 홈에서는 여전히 다득점의 강점을 잘 살려내고 있다. 핵심 빅맨 앤써니 데이비스가 지난 경기에 갑작스레 결장했는데, 니콜라 미로티치와 함께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뉴올리언스가 홈에서 117-115로 간신히 승리했다. 두 팀 모두 장단점이 명확한 팀이고 뉴올리언스는 원정에서 4승 15패에 불과한 팀이기 때문에 신뢰도는 떨어진다. 다만, 데이비스가 출전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번 매치업에서 인사이드의 우위는 매우 유력해 보인다. 브루클린의 풀전력을 감안하더라도 데이비스-랜들의 인사이드 파괴력을 파울없이 버텨내기 어려워 보인다. 브루클린은 1~3번을 가리지 않고 쏘는 3점슛이 강점인 팀인데, 수비로테이션이 느린 동부 컨퍼런스 팀들 상대로는 잘 먹혀들고 있으나 즈루 할러데이, 솔로몬 힐과 같이 수비가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클러치 상황에서도 빛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 브루클린은 서부컨퍼런스 팀을 상대로는 4승 11패에 불과하다는 점도 잊지 말자. 뉴올리언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뉴올리언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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