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는 개막 이후 38경기에서 9승 29패를 기록했다. 확실한 포인트가드 자원의 부재로 인해 매 경기 큰 기복을 보이고 있는데, 기복 없이 형편없는 수비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를 패하고 있다. 트레이드를 통해 아리자를 보냈고, 오스틴 리버스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를 받아왔다. 오스틴 리버스는 곧바로 방출. 리천 홈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37경기에서 23승 14패를 기록했다. 원정 16경기에서 7승 10패에 불과한데, 기본적으로 원정에서 평균 실점이 115.1점까지 치솟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수비력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동부 탑3'로 분류되었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 마켈 펄츠가 여전히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지미 버틀러가 팀에 합류했고(코빙턴-사리치 이적), 공수 밸런스에서 좀 더 안정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필라델피아의 장점이었던 퍼리미터 슈팅에 대한 일관성을 갖는 게 중요해 보인다. 마켈 펄츠가 당분간 결장한다. 지난 경기 결장했던 엠비드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원정 백투백 일정이다.
필라델피아 홈에서 열린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119-114로 승리했다. 생각보다 점수차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 엠비드가 에이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긴 했으나 데빈 부커가 37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경기 막판까지 접전 양상으로 끌고 갔었던 경기. 필라델피아는 백투백 일정에서 1승 5패에 불과하고, 엠비드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고 원정에서 여전히 득점에 기복을 보이는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매치업 역시 피닉스가 충분히 접전 양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만한 경기. 필라델피아의 정배당은 매력이 떨어지는 상품이다. 패스를 추천하고, 굳이 가겠다면 피닉스 소액배팅을 권한다.
피닉스의 플핸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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